봉사 재개 나선 오제이씨·오제이씨커머스…"몸은 갈라져도 ESG경영은 하나"

오제이씨그룹, 안산 지역아동센터 기부·봉사활동 재개

2022-12-22     박영근 기자

오제이씨 그룹이 최근 (주)오제이씨커머스와 오제이씨(주)로 인적분할을 마친 가운데, 코로나로 중단됐던 안산 지역아동센터 기부 및 봉사활동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오제이씨 송성근 대표이사는 "안산 지역아동센터는 매년 12월 말 아이들이 준비한 '차오름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3년 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16일, 능길초등학교에서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회사는 그룹 창업주인 송태진 회장의 '인재 경영' 마인드를 이어받아 12년 이상 ESG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차오름 콘서트가 재개돼 기쁘고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잘 자라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오제이씨 그룹은 송 대표의 주장처럼 2010년부터 안산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요리교실, 영화감상, 외부 활동 등을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제이씨 그룹은 지난해 10월 경 패키징과 유통 부문의 체제를 분리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오제이씨(주)와 (주)오제이씨커머스로 인적 분할을 마쳤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오제이씨로 친환경 에코 캔과 청정 드럼 개발을, 오제이씨커머스로 휴대연료 및 스토브 시장 유통 개척을 실시한다.

오제이씨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오제이씨(주)와 (주)오제이씨커머스로 인적분할을 마치면서 각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ESG 경영 만큼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