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신흥부촌된 동탄2신도시”…‘특별계획구역 7곳’ 개발 막차

2022-12-27     김주경 기자
동탄2신도시

경기도 남부권 일대 마지막 특별계획지구에 동탄2신도시 7곳에 대한 막바지 개발이 속도내면서, 동탄2신도시가 신흥 부촌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동탄2신도시 역시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는 평가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만 1년이상이 되면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동탄2신도시는 서판교 일대와 비슷하는 점도 주목받는 요소다. 신도심 특유의 쾌적한 환경, 다양한 인프라 구축,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이 판교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서판교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동탄2신도시가 신주거문화타운으로 떠오르게 된 것 은 한국적 특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주거단지에 기반해 조성되기 때문이다.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보존해서 반영한 것도 수요자들이 관심가지게 된 요소 중 하나다. 동탄을 둘러싼 녹지비율은 38%로 경기도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이미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동탄2신도시는 입주 8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은 이들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리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11‧10 대책으로 과천‧성남(분당·수정)‧하남‧광명 등 4곳을 제외하고 경기도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풀기로 한 것도 호재다. 이에 경기도 수원, 안양,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동탄2신도시가 투기 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는 동탄 청약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처럼 그동안 규제지역 묶였던 경기도 지역 대다수가 해제되면서 부동산 청약시장 역시 활발히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관측도 나온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규제지역으로 묶인 탓에 청약 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11‧10 대책을 계기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풀리면서 해제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동탄 2신도시에 현재 분양 중이거나 내년 초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는 지난 11월 분양한 동탄파크릭스와 12월 공급에 나선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다.

동탄파크릭스는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되는 단지다. 총 2063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1403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은 1256세대 규모이며, 신동아건설과 태영건설이 공동 컨소시엄으로 짓는 단지다.

‘e편한세상

특히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조성하는 대단지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계획지구에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 이곳은 80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 99~115㎡ 규모다. 이 단지는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했으며,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사업장이 가까워 직주 근접이 용이하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특별 계획구역 7곳 내에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