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세우유 황치즈 디저트 매출 1위 등극…크림빵 아성 이어간다

2022-12-29     심준보 기자

CU가 지난 21일 겨울 한정 제품으로 출시한 연세우유 황치즈 생크림빵이 7일 간 17만 개를 팔아 1분에 약 17개씩 판매하며 디저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록은 연세우유 크림빵 출시 초기 당시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세우유 황치즈 생크림빵은 출시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CU 연세우유 크림빵의 후속작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화제를 불러왔었다. 관심은 출시 첫날 매출로 이어져 CU의 멤버십 앱 포켓 CU 예약구매에서 제품 판매 10분 만에 2000여 개가 소진되며 포켓 CU 예약구매 최단기간 최다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판매 첫날 8000여 개를 팔아 전작 옥수수 생크림빵에 비해 4배 높은 기록과 함께 젊은 세대 구매자 들을 중심으로 구매 인증숏과 추천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며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증가 중이다.

황치즈 생크림빵은 CU 연세우유 크림빵 라인의 여섯 번째 제품으로 연세우유의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제조한 황치즈 생크림은 일반 크림빵에 비해 50% 추가해 풍미를 높이고 체다치즈를 통해 치즈의 맛을 첨가했다. CU는 자사의 특제 레시피를 통해 만든 빵으로 식감을 살리고 빵 도우에는 오징어 먹물을 통해 색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황치즈 생크림빵을 비롯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CU 전체 디저트 매출에서 4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U는 내년에도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다양한 맛의 연세우유 크림빵 상품들이 잇따라 히트를 치면서 올해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편의점 디저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CU는 앞으로도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업계 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