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정무역기구·풍신레포츠, 의류 원단 속 목화에도 ESG 경영 심는다

2022-12-29     박영근 기자
ⓒ국제공정무역기구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스포츠웨어 기업 풍신레포츠가 연례후원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협약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공정무역기구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매년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풍신은 공정무역 실천에 동참하고자 공정무역인증 의류 사업부를 신설하고 자투리 원단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론칭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그간 축적해온 친환경 목화 재배 시스템과 가치소비 데이터 등을 공유해 풍신의 ESG 경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목화 재배에 사용되는 농약은 연간 11%, 살충제는 24%다. 또 목화 1톤당 36만 리터의 물이 사옹되면서 매년 약 40억 톤 가량의 탄소발자국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풍신레포츠의 공정무역 후원 파트너십 체결은 가치소비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