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 3.0%“...통계 거품과 시장 전망치 감안 신뢰성 의문

2023-01-17     최정미 기자
중국의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오전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하는 데 그친 것이지만, 중국 자체의 통계 거품을 감안하면 그래도 상당히 낮은 수치의 증가율이다.

또한 로이터통신 등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1.8%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19661976) 마지막 해인 1976(마이너스 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