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MOU 체결…ESG 경영 강화

양사,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발굴 통한 개방형 혁신 꾀한다 SK임업, 조경 관리 R&D 강화…탄소 배출권 발행 사업 추진

2023-01-17     김민석 기자
16일

호반건설은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찾아내 이를 통한 개방형 혁신, 탄소배출권 확보 등의 노력에 나선다. 양사는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을 함께하고,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지주회사의 계열사인 SK임업은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후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