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단' NC백화점 야탑점, 입점 업체 피해 보상은?

NC야탑점, 천장 낙상 사고에 영업중단·안전점검 "점검 끝난 뒤 입점 업체와 피해 보상 논의 예정"

2023-01-17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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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백화점 야탑점에서 지난 16일 천장 석고보드 균열로 인해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NC백화점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최근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소동이 빚어졌다. NC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안전점검이 우선이므로 해당 지점 영업을 중지하고 석고보드 균열이 생긴 2층을 포함한 전층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NC백화점 측은 낙상사고와 관련해 피해 업체들의 보상 여부는 안전점검 종료 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점검을 진행하면서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과 계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보상은 안전점검이 다 끝난 후 영업을 재개하는 시점이 확인되면 그때 브랜드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NC백화점 야탑점에서 전날 오후 2시경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NC백화점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에서 석고보드 천장(6㎡ 규모)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지점은 1995년 지어진 지하 7층, 지상 8층짜리 연면적 7만 6939.29㎡ 규모 건물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