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친환경 제작 ‘업사이클링 벤치’ 종로구청에 기부

삼표-아모레퍼시픽, ‘3개년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 특수 콘크리트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활용

2023-01-17     김민석 기자
친환경

삼표그룹은 초고성능 콘크리트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4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벤치는 삼표그룹이 그룹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인 UHPC와 아모레퍼시픽이 재가공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양사는 ‘3개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종로구 시민들을 위한 벤치를 3년간 총 20개를 기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의 유휴 벽면을 활용해 자연을 만끽하며 삶의 여유를 즐기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로 만들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내구성과 독창성이 반영된 건물이 주목받으면서 UHPC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과 제품을 활용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UHPC는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신소재로,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유연성이 커 철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하중을 잘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건축물의 형태를 구현할 수 있어 형상과 색상, 질감 등의 표현도 자유롭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