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2023 베스트 10 트럭&SUV' 4개 차종·최다 선정 기록

2023-01-19     심준보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 4개 차종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3, 이하 베스트 10)'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를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중 최다 차종 선정의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수상하게 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2종은 이번 수상으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다.

차랑 별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EV6는 ▲E-GMP 기반의 우수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수상의 요인으로 꼽혔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020년 카앤드라이버의 베스트 10에 첫 선정된 이후 4년 연속으로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네시스 GV70는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의 장점이 베스트 10에 들게 된 요인이라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다 차종이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