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신세계푸드,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3-01-19     심준보 기자

한솔제지와 신세계푸드가 19일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개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친환경 종이 소재 패키지 적용 분야 확대 ▲연포장 및 용기류 등 친환경 패키지 개발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및 R&D 기술 교류 등 협력 관계를 이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온라인몰, 모바일 선물하기 등의 채널에서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띠지를 한솔제지의 종이 소재로 대체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를 선보여 제12회 그린패키징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종이 코팅지 '테라바스'를 비롯하여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를 적용하고,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던 식품용 패키지 역시 종이 소재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아울러 신세계푸드와 함께 물티슈와 커틀러리 등의 종이 소재로의 전환과 더불어 재활용 커피박을 사용한 원지를 개발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 사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소재 일회용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사업과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한솔제지의 친환경 제품을 다양한 브랜드 및 식품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이라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를 위해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추는 친환경 제품 공동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