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치킨 만든다' 교촌치킨, 협동 조리 로봇 시범 도입

로봇 시범 도입 가맹점 다산신도시 1호점·상일점·한양대점 등 3곳 

2023-01-25     이강산 기자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를 통한 치킨 튀김·탈유 과정 도입 위해 가맹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봇 도입 가맹점은 다산신도시1호점·상일점·한양대점 등 3곳이다.

교촌치킨이 치킨 조리 로봇 개발에 착수한 것은 가맹점 효율 향상을 위해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도입은 2달간의 직영점 테스트 이후 진행됐다. 협동 조리 로봇은 1년간 교촌치킨 전용으로 개발돼 교촌치킨 튀김 과정 맞춤으로 설계됐다. 

협동 조리 로봇은 가맹점 내부 동선·조리 상황 등 각 매장 특성에 맞춘 움직임 기능 설정과 원격 접속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은 로봇 도입으로 제품 생산 균일성과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기대하고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조리 로봇 사용에 따른 생산성·경제성·만족도 등을 분석해 도입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