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소기업과 상생 위해 2300억원 규모 금융지원

2023-01-26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2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1분기 중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중소기업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하나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금융 지원이 필요한 약 2만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금리 감면과 고정금리 특별대출 실시,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지원 프로그램은 △고금리 차주 지원 △고정금리 선택 차주 지원 △취약 차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취약 중소기업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차주들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 및 재기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