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車시장 선점나선 현대제철, '저탄소 판재' 기술 고도화에 집중

2023-01-31     최문수 기자
현대제철

국내 철강 기업 현대제철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 자동차용 강재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안동일 대표는 "현재 시장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경영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촉각을 세우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안 대표의 기조에 발맞춰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3곳에 흩어져 있던 서울사무소를 판교로 모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 현대제철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 기업'을 목표로 3가지 사업 전략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철강 사업에서는 탄소 발생은 감소한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재 대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저탄소

또,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완성차 시정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및 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고 한다.

자동차용 소재 전문 브랜드 'H-솔루션'을 통해 인장강도가 강한 고장력강, 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물성·성형·용접·도장·부품 적용 등 성능 및 원가 향상을 위한 기술적 서비스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탄소 중립 선도 업체로 성장하고,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에선 친환경 및 경량화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