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시장 한파에 결국 '상장 철회'…"적기에 재추진할 것"

2023-02-02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일 케이뱅크는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작년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 온 바 있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매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어간 데 따른 것. 

하지만 이후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