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마시마로'와 맞손…계묘년 맞아 Z세대 향수 겨냥

2023-02-03     최문수 기자
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토끼해인 계묘년을 맞아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회사의 밀맥주 브랜드 '카스 화이트(Cass White)'가 '마시마로'와 맞손을 잡고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회사는 마시마로를 내세워 Z세대들의 친근함과 동질감을 유발하면서 기성세대에게 2000년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들에게 카스 화이트가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취지다.

카스 화이트는 맥주잔과 냉장고 자석 등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다. 피키지 상단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카스 화이트X마시마로 스티커 및 모바일·PC 배경화면 등 디지털 굿즈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해당 굿즈는 이달 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스는 2월 중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카스 화이트X마시마로 미니 냉장고 3종과 혼술 트레이 등을 순차 내놓을 예정이다. 미니 냉장고에는 마시마로 일러스트가 전면에 디자인됐다. 혼술 트레이는 마시마로 일러스트에 캔 맥주와 식기를 위한 홈이 파여있는 1인용 제품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토끼해를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인 마시마로와의 협업을 통해 카스 화이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면서 "협업 굿즈를 시작으로 Z세대 소비자와 접점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