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내 원외 처방매출 5년 연속 1위 기록”

작년 7891억 기록..전년 대비 6.4%↑ 

2023-02-03     조 은 기자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 처방매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00억 원 이상 처방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 약은 18종에 달했다. 

3일 한미약품 원외 처방 매출(UBIST)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 원을 달성했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은 외국회사 등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 등으로 창출한 상품매출이 아니라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 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설명했다. 

작년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 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했다.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제공=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중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이상지질혈증)’가 각각 844억 원, 285억 원, 1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연속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제약 강국, 의료강국으로 가는 길의 선봉에서 뛰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