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환아 위해 지원금·백산수 등 2억 원 기부

2023-02-07     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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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간 총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농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달하는 1억 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 원 외에도 1억 원 상당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330여 명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 배달될 계획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아들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했으며, 그간 전한 백산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농심 임직원은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 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환아를 응원하는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