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인천대학교와 손잡고 산학협력 확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공동 연구개발 등 협의

2023-02-10     김민석 기자
9일

호반건설이 인천대학교와 손잡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인천대학교와 산학협력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오후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강현철 인천대학교 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인천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의 교류,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 등에 합의했고, 특히 인천대학교의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IPP는 기업 연계형 실습으로 학기 중 기업에서 직접 실습을 하며 실무를 배우는 현장중심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고, 기업은 검증된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

강현철 인천대학교 부총장은 “호반건설이 인천대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감사하다”며, “경제 불황으로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호반과 같은 우량기업들과 협력해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현장실습을 마친 인천대 학생들이 당사에 입사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IPP를 통해 인천대학교 학생 15명을 채용했고, 현재도 8명 대상자를 확정해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2023년 대규모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청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