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CDP 주관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2년 연속

비상장‧자발적 부문 리더십 등급 ‘A-등급‘ 획득

2023-02-13     김민석 기자
이성녀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기업 기후변화대응 평가기구로부터 2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에 탄력이 붙었다.

SK에코플랜트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CDP는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 1만5000개가 넘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을 고안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왔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리더십등급은 기업이 공개하는 환경보호 관련 정보의 투명도와 실천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인정 받을 경우 획득 가능한 등급이다.

환경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사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30년까지 본사와 건설현장 및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간접적으로 절감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쌓아온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써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