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눈·비..수도권·강원 등 미세먼지 ‘나쁨’

2023-02-18     조 은 기자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경남과 경북 남부 지역은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 북부와 전라권은 오전까지, 충청권은 낮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는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충청권에서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에서도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19일까지 이틀간 강원 북부 내륙·강원 산지에서 1~5cm, 강원 중·남부 내륙에서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같은 기간 제주도·전라권·경남권 5~20mm,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mm 내외, 강원 동해안은 0.1mm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은 3.7도, 인천 2.8도, 수원 3.5도, 춘천 영하 0.1도, 강릉 6.4도, 청주 5.1도, 대전 5.2도, 전주 6.5도, 광주 7.1도, 제주 13.2도, 대구 4.8도, 부산 6.7도, 울산 4.1도, 창원 3.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에서는 '나쁨', 그 외 지역에서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북과 경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