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태국·베트남 임직원 대상 '베스트 버거 워크숍' 성료

2023-03-06     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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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인도네시아리를 비롯한 태국, 베트남 맥도날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말 진행한 '베스트 버거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6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조리 방법과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개선해 향상된 메뉴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매장 중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먼저 도입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0년 전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한 바 있다.

베스트 버거 도입으로 버거의 번(버거 빵), 패티, 치즈, 소스, 채소 등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번의 경우 더욱 고소하고 쫄깃해졌으며, 패티는 육즙이 풍부하고 신선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 치즈는 패티 위에서 가장 맛있게 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소스는 분사 방식을 개선해 맛의 일관성을 높이고 채소는 보관 시간을 단축해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베스트 버거' 도입 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맥도날드가 맛있어졌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에 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빕보 코리아'는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베스트 버거 번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PMEA) 골드 스탠다드 타깃' 업체로 선정된 바도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외 맥도날드 임직원들은 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에서 '베스트 버거'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패피니완 탄프라왓은 태국맥도날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마켓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련 인사이트를 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