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고혈압·당뇨 치료 개량신약 개발 착수”

영진약품은 오토텔릭바이오와 고혈압·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 'ATB-101'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지난해 MFDS로부터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 IND를 승인받고,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5여 개 기관에서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품목허가 목표는 2024년이다. 

이번 제휴로 영진약품은 ATB-101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갖는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ATB-101 개발로 세계 최초 고혈압·당뇨 동반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선두 주자 위치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