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손잡고 대응 교육활동 강화

교육 활동, 인적·물적 지원, 사업 홍보 지원 등 협력 향후 5년간 신규입사자 등 전 근무자 교육 이수 목표

2023-03-14     김민석 기자
강용수

한국마사회가 말 관계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협력하며 돌발 사고 등 비상시 발생할 수 있는 대응교육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은 양 기관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참여, 인적·물적 지원, 사업 홍보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 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말 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력 결과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구성된 말 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 제작을 끝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교육 이수를 목표로 세웠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 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 산업장 내 사고 발생 시 근처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에 나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협회장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일반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많은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 중이다.”며 “말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노력하며 한국마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