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오은영 아카데미'와 손 잡고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 실시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육아 고민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는 육아 멘토링 전문 업체 '오은영 아카데미'와 협력해 직원 대상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는 이달부터 매달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오늘)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와 함께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후 직원들의 고민 해결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자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는 현대차 양재 사옥서 진행되며 자녀 양육을 비롯해 직무 스트레스 관리·직장 내 갈등 완화 등의 주제에 대해 매달 맞춤형 수업을 개발해 운영된다. 이달 수업은 14일과 오는 28일에 바람직한 양육 방법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 이해를 주제로 실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은영 아카데미 소속 전문 상담사가 자녀 기질·부모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해 설명하는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직원 정서 안정과 고민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 클래스에서 전문가 상담과 함께 직원들 간의 소통도 이뤄질 것이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고민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