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칠레서 국산신약 ‘펙수클루’ 허가 획득

2023-03-14     조 은 기자
[제공=대웅제약]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장악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 품목허가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 2,000억 원 계약 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 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전승호 사장은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라며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