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국내 3개 대학과 손 잡고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 설립

2023-03-16     이강산 기자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속가능한 전기차 에너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서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홍익대학교와 현대차·기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6일(오늘) 밝혔다.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은 EP(Electric Powertrain)·열에너지·에너지 플로우 연구분석그룹으로 이뤄진다. 연구 그룹들은 전기차 에너지 분석기술과 배터리 신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프라를 공유하고 테마 연구 과제를 통해 전문 역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실에 연구 설비와 차량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 수혈 위해 내부 인재 육성과 우수 인재 채용을 연계한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미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에서는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