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아산 지역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4개월분 감면

지난해 12월~올해 3월 총 4개월 난방비 감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대상

2023-03-20     김민석 기자
LH

LH가 대전‧아산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감면에 나서면서 지역 복지에 힘쓰고 있다.

LH는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세대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4개월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예상금액은 세대별 최대 59만2000원이다.

이번 지원 결정은 최근 에너지 가격 폭등과 한파로 인해 가구별 난방비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지자체 등 각종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세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LH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대전 서‧남부, 아산 배방·탕정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난방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59만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도 월 최소 8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오는 4월 말까지 세부 지원계획을 마련해 ‘지역난방요금 감면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절차 및 방법 등은 지원 대상자가 요금 감면신청을 놓치지 않도록 향후 LH 홈페이지와 단지 내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LH로부터 지역난방을 공급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