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안전관리체계 확립해 ‘책임 경영’ 실현…‘철도안전·경영 정상화’ 총력

사업부서장‧지역본부장 등 경영진 38명 등 포함 안전 인프라 확립‧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등 목표

2023-03-21     김민석 기자
고준영

코레일이 회사 주요 경영진들과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하며 철도안전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코레일은 20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 및 지역 본부장 등 경영진 38명과 ‘2023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계약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서별 목표와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해마다 사업별 특성화 지표를 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부서장의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며 자율성을 강화해왔다.

코레일은 이번 책임경영계약에서 절대 안전 체계 구축‧근무 기강 확립‧합리적 노사관계‧경영개선 등 국정과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국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 안전 인프라 확충,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등을 세부 실행 전략으로 삼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체계 확립 추진에 나섰다.

또한, 수요 중심의 마케팅과 해외사업 확대로 경영방침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공기관 혁신 계획에도 힘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각 부서장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힘을 보태달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코레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