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광학솔루션 DX가속화·FC-BGA는 글로벌 1등 키울 것"

2023-03-23     박영근 기자
ⓒ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3일 서울시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본사 대강당에서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이날 본격적인 주총에 앞서 "지난해 각종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특히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생산성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기판 소재 사업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FC-BGA를 빠르게 글로벌 1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차량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 사업은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외에도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ESG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LG이노텍은 이날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사외이사에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