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은행, 꽤 양호한 상태…진정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

2023-03-25     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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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드 미국 대통령은 24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붕괴하며 우려가 제기되는 미국 은행 건정성 문제에 대해 "상황이 진정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곧 폭발할 것 같은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행은 꽤 양호한 상태"라며 "중간 규모의 은행들은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SVB와 시그니처 은행에 대해 보호 한도(25만 달러)를 넘는 예금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 "내 생각에는 우리는 꽤 일을 잘했다"며 "예금은 안전하며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세금이 한 푼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불안정이 더 나타날 경우,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이미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25만 달러 초과 예금을 보증하는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