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임명된 與여원 박수영 원장 "한동훈 X세대 선두주자…총선 등판했으면“

2023-03-27     최정미 기자
박수영

오늘 새로 임명된 국민의힘 여의도 박수영(부산 남부갑) 연구소장이 내년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등판을 공식 주장해 정치권에 비상한 관심을 부르고 있다. 박 의원은 27일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내년 4월 총선 전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판 주장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좀 등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73년생이다. X세대의 선두 주자라고 볼 수 있는데 그분이 나와서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 이 세대들을 좀 물리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한 장관 탄핵까지 주장하는데 대해선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영웅)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우려가 있다""한동훈 개인으로 봐서는 아주 좋은 일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위한 새로운 당직자 인선을 발표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초선 박수영 의원을 임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박 의원의 여연 원장 임명 승인 안건을 의결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현역 의원이 여연 원장을 맡은 것은 2019년 당시 김세연 의원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이날 김기현 대표로부터 공식적으로 임명장을 받았다박 의장은 이날 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측 의원들이 주최하는 인터넷전문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첫정책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