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회적 경제기업과 ‘동반 성장’ 도모…‘리브랜딩’ 지원 사업 첫 결실

한화호텔앤리조트·사회적기업진흥원과 기차여행 콘셉트 제품 판로 지원

2023-03-27     김민석 기자
코레일이

코레일이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기 위한 ‘리브랜딩 사업’을 지원사격하면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 공헌 역할을 다하고자 힘쓰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한화호텔앤리조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판로 개척 지원이 대표적인 행보다.

코레일은 사회적 경제기업 ‘리브랜딩’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 첫 번째 상품의 출시 소식을 27일 밝혔다.

3곳 기관은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2곳(두리하나다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선정하고 기차여행 콘셉트에 맞춰 기존 제품의 디자인 개선과 판로 지원 등 ‘리브랜딩 사업’을 돕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차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간식 세트로 재구성하고, 액자 등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관들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판매처 지원에도 힘썼다. 다음 달부터 서울역‧부산역 등 주요 철도역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한화호텔앤리조트의 ‘로컬라이브’에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인프라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