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대형 사고 막는 시민 영웅 '김지완 님' bhc 히어로 선정

2023-03-28     최문수 기자
2023년

국내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고속도로에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은 김지완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28일 bhc에 따르면, 올해 첫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은 서원에 거주 중인 김 씨다.

김 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트럭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이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다.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km가량 운행 중이었다.

김 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이렇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 후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으로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며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김 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고, 운전자 구조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생각에 우선 제 차로 멈춰 세웠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제가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hc그룹 홍보임원 이재이 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완 님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앞으로도 bhc그룹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서로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