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 주총서 권오갑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2023-03-29     이강산 기자
HD현대

HD현대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글로벌 R&D센터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주총서 권오갑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경준 前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재선임으로 사내이사 임기가 3년 늘어났다.

또한 HD현대는 본점 소재지를 기존 서울에서 HD현대 글로벌R&D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해당 주총서 중장기 배당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올해 결산배당 지급 금액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주당 3700원으로 확정했다. 중간배당 포함 시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으로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명과 CI를 변경했고 판교 GRC로 보금자리도 옮겼다"라며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HD현대는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중"이라며 "인공지능 역량 강화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