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주주들 위한 신사업 전시관 열었다

2023-03-31     이강산 기자
ⓒ롯데

롯데지주가 31일 서울 송파 소재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서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지주는 이동우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창수 중앙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배당금 1500원과 1550원으로 배당금 총액 1073억원을 승인했다.

또한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롯데지주는 주주총회장으로 향하는 31층에 신사업 전시관을 설치해 주주들에 그룹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는 올해 말 롯데 메타버스(가칭)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게임과 커뮤니티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쇼핑·공연 등 그룹 사업과 연계된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시관에는 미래형 자율주행셔틀과 전기차 충천 서비스 플랫폼 'EVSIS'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해 기업가치 제고 위한 경영 활동을 설명하며 "롯데지주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 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4,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롯데지주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고,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국내 메가 플랜트를 착공하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롯데지주는 안정적인 경영 성과 창출과 롯데그룹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리스크 관리에 힘써 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주주이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