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프로야구 개막전 깜짝 시구…역대 세 번째

1일 대구 삼성-NC전서 시구

2023-04-01     조 은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KBO리그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은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관중에게 인사한 뒤, 2023년 4월의 첫날 마운드에 올라 개막을 알리는 공을 던졌다.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건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인 2021년 11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지난해에는 야구장을 찾지 않았지만, 2023년에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마운드 위에서 야구팬들과 인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