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동해안 강풍에 영동선 ‘KTX·셔틀열차·관광열차’ 운행 조정

2023-04-11     김주경 기자
코레일톡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강원 동해안 지역에 태풍급에 해당하는 강한 바람이 불자 열차 안전 운행 확보를 위해 KTX·셔틀열차·관광열차(바다열차)에 대한 운행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청량리)~동해 간을 운행하는 KTX는 오후 1시부터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 수송에 나선다. 운행 대상 열차는 상행 3개·하행 3개 등 6개다.

동해∼강릉 간 12개(상행 6개· 하행 6개)에 대한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운행은 전면 중지된다. 

강원 동해안 일대 강풍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사전에 ‘코레일톡’을 포함해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수시로 열차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지역 강풍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며 “현재 강릉선 강릉∼남강릉 간 구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에 대해서도 주의·서행 운전을 하고 있으며, 현장 직원과, KTX기장, 관제실과 수시로 강풍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