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1분기 매출 100억 돌파”

2023-04-24     조필현 기자
[제공=대웅제약]

국산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염산염)’가 1분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4일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 108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83억)보다 31%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올 초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고,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 2월부터 펙수클루는 PPI, P-CAB 치료제 가운데 상위권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마무리해 안정적으로 처방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이다. 주요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 2개를 갖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