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7일 방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12년만에 셔틀외교 복원

오는 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해 한일정상회담 개최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

2023-05-02     최정미 기자
지난달

대통령실은 2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일본 외무성과 동시에 이뤄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기사다 총리의 방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 31617일 취임 후 처음 방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며 기간도 12일로 동일하다. 한일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 위협에 맞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2018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3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다.

양국은 무엇보다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12년 만에 복원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