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도입…올해 하반기 ‘래미안 원베일리‘ 적용

앱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3개사 협업 상반기 시범 운영 거쳐 하반기 서비스 도입 본격화

2023-05-15     김민석 기자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마트 헬스케어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닥터다이어리‧엠디스퀘어‧휴레이포지티브 등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와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부사장, 조혜정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건설사들이 제공해오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기반 건강 서비스에서 나아가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참가한 스타트업 3개사는 당뇨와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운동‧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다. 해당 회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입주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일부 입주 단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각종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상무는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