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대표에 노종원 사장·데이비드 딕슨 부문장 선임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장과 솔리다임 데이비드 딕슨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

노종원 솔리다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 합병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 책임자를 담당해 새로운 사업 기획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책임졌다.

딕슨 대표이사는 인텔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 전문가다. 그는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어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