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삼성물산, 호주 그린수소 구축 본격화

1일본 미쓰비시 자회사 DGA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추진 서호주 지역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 등 글로벌 협력

2023-05-18     김민석 기자
친환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호주 시장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그린수소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의 자회사인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 DGA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호주 지역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서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한국과 일본 시장 등에 공급하며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하며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호주는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굴이 가능해 대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적합한 환경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풍부한 자원과 영토, 그리고 인센티브가 더해진 호주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이를 통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