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그룹, 대관령 해발 700m '삼양목장 연수원' 공개

2023-05-19     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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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그룹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 '삼양목장 연수원'을 최초 공개하고 '삼양 워케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19일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삼양목장 연수원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 객실과 오피스 공간·강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사무기기와 스낵바 등도 갖춰져 있다.

삼양목장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라운드 워크'는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혼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클래스,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단어다. 강원도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이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식품그룹은 지난 2022년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연수원을 통해 향후 전국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해발 700m로 여름에도 신선한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풀멍도 하고 일도 하시다 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워케이션 최적지 대관령 삼양목장에 라운드워크를 함께 즐기자"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