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풍향계] 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제로’ 달성 비결은?…건설업계 ‘안전문화 확산’ 선도

포스코이앤씨, 스마트기술 적용한 안전 장비 도입…중대재해 원천 차단 ‘스마트 세이프티 볼·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등 위험 상황 신속 감지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건설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2023-05-19     김민석 기자
공사현장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 전반에 만연한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건설현장 내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로, 한성희 사장이 이를 기념하며 직원들에게 성과급까지 지급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화다. 올해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수중 드론‧스마트 상황판 등 최첨단 안전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도입‧적용하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

실제로 한동대학교‧노드톡스㈜ 등이 산학 공동으로 공 모양 휴대용 실시간 가스 감지 장치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개발했다. 이는 중대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 간편히 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도 개발해 공사현장에 적용하면서, 카메라‧드론 등으로 수집한 건설현장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현장 관리와 비상시 적절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안전관리 노력에 더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건설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포스코이앤씨뿐 아니라 전 건설업계에 안전이 우선이라는 문화를 퍼뜨려 궁극적으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사진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포스코이앤씨는 건설현장에 선도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한다.

이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하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추진해 근로자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며 선도적으로 건설현장의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일에 박차를 가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는 포스코이앤씨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면서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 등을 배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안전문화는 안전보건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져야 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시발점으로, 전 사업장에서 근로자와 직원들에게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환기하고 안전메시지를 각인시켜 안전 의식과 안전 감수성이 내재화되도록 안전문화 홍보와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정부의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에 지속 참여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ESG 경영실천을 통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산업안전 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