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교조 강원지부 압수수색...“北지하조직 '이사회' 혐의"

2023-05-23     최석진 기자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 등 방첩당국이 북한과 지하조직 활동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도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국가정보원은 23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합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사무실과 신체, 차량 등 8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경남 지하조직 '자통민주전위' 수사 과정에서 별도로 포착된 지하조직 '이사회' 관련 피의자(2)의 국가보안법 혐의를추가 발견해,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조직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국정원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민노총에 이어 전교조가 북한과 관련성이 계속 대두됐지만, 구체저인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한 건 이례적이라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