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탁월한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 중인 평가제도로,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평가가 실시되지 못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부여받으며 에너지 관리 공기업으로서 우수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위기관리 지침 관리, 재난대비훈련, 업무연속성 유지 노력, 재난대응체계 유지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진‧해일‧전력수급부족‧자연재난‧태풍‧산불‧계통고장 등 7종 대표 재난 유형별 비상판단 기준을 수립하고, 불시훈련을 시행한 사례 등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이준호 한전 안전사업부사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한편, 최근의 비상경영체계에서도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