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전립선암 호주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신라젠 “환자 안전 유용한 치료인지 확인”

2023-06-01     조필현 기자

신라젠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주의 Royal Melbourne Hospital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 (Neoadjuvant Study of Intratumoural and Intravenous Pexastimogene Devacirepvec (Pexa-Vec) in Prostate Cancer Prior to Radical Prostatectomy)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첫 환자의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3개의 코호트로 진행됐고, 투여 용량은 모두 펙사백 1x109 PFU로 동일하다. 다만 투여 일정·투여 방법을 세분화해 각 코호트 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해 총 3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코호트2 대상자는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 대상자는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받는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 시험의 목적은 전립선암 술전 요법으로 펙사벡이 전립선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인지 알아 보기 위한 것"이라며 "펙사벡 술전요법이 전립선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