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北위협에 한미일 3자 협력 심화…中과 대결 추구안해"

2023-06-02     최석진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거론하는 등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州)에 있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인도·태평양에서 우린 동맹인 일본 및 한국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북한 등 역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엔 없었던 자유롭고 개방되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태 발전을 위해 호주, 인도, 일본, 미국을 하나로 묶는 쿼드(Quad)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오커스(AUKUS)의 새로운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가장 유능한 두 동맹인 호주, 영국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