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페이팔'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사업자 해외진출 지원

국내 쇼핑몰에 해외 소비자 증가 추세 반영 지원 서비스 선봬

2023-06-02     장은진 기자
[사진=토스]

토스페이먼츠가 글로벌 결제수단인 '페이팔'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사업자의 해외진출을 돕고 나섰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역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9억1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로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해외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 중인 국내업체들에게 글로벌 결제수단 '페이팔'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에게 페이팔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세계 각국의 통화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자는 △계약·심사 △ API 연동 △ 운영·기술 문의 △ 정산 △ 고객 민원 처리 등 모든 서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토스페이먼츠 고객센터를 통한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페이팔 결제에 따른 판매 대금을 원화로 자동 정산한다. 또 거래 취소, 환불 요청 등 해외 소비자의 민원을 대응 및 관리할 수 있는 차지백 대시보드도 가맹점에 제공된다.

페이팔 이용 신청은 토스페이먼츠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 기존 가맹점의 경우 간단한 계약 과정을 거쳐 자사몰 전자결제 서비스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페이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역직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사업자가 해외 구매자 대상 판매 시, 언어장벽 등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결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