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반격' "결과물 있다" vs 푸틴 "목표 달성 못했다"

양측 지도자, 서로 우위 점했다며 상반된 주장

2023-06-10     이한별 기자
블라디미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해 대반격 작전을 진행한 가운데 성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측 지도자들은 서로 우위를 점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한 언론의 회견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권은 전투 지역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상반된 주장을 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에서 힘든 전투가 벌어졌지만 결과물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주요 외신들은 어느 쪽이 우위를 점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사진출처=불보아카